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20대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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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미숙하고 이용 수요 높아"…음주운전 사고는 30∼50대가 66%
여름 휴가철에 젊은 층의 렌터카 이용이 늘면서 운전 미숙 등으로 교통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91.8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하루 평균 9.6명이 사망하고 883.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는 하루 평균 약 3건의 사고가 평소보다 더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운전자의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7.9건으로, 평상시(7.3건)보다 약 7.7% 증가해 전 연령을 통틀어 평시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 전체 렌터카 사고 중 20대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가 3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대(20.3%)와 30대(19.8%)가 그 뒤를 이었다.
공단은 20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 비중이 높은 배경으로 "타 연령대와 비교해 운전이 미숙하고, 자차를 보유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어 렌터카 이용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의 가해 운전자 연령은 30대(22.9%), 40대(21.6%), 50대(21.2%) 순으로, 30∼50대 비중이 65.7%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간대를 보면 평소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14.0%)에 집중되는 것과 달리, 여름 휴가철에는 주간(오전 8시∼오후 8시)에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면서 특히 오후 4∼6시(12.8%)에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다른 지역 거주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했다.
특히 강원도와 제주도의 경우 이 같은 사고 증가율이 각각 29.8%, 19.2%였다.
/연합뉴스

도로교통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91.8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하루 평균 9.6명이 사망하고 883.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는 하루 평균 약 3건의 사고가 평소보다 더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운전자의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7.9건으로, 평상시(7.3건)보다 약 7.7% 증가해 전 연령을 통틀어 평시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 전체 렌터카 사고 중 20대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가 3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대(20.3%)와 30대(19.8%)가 그 뒤를 이었다.
공단은 20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 비중이 높은 배경으로 "타 연령대와 비교해 운전이 미숙하고, 자차를 보유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어 렌터카 이용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의 가해 운전자 연령은 30대(22.9%), 40대(21.6%), 50대(21.2%) 순으로, 30∼50대 비중이 65.7%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간대를 보면 평소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14.0%)에 집중되는 것과 달리, 여름 휴가철에는 주간(오전 8시∼오후 8시)에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면서 특히 오후 4∼6시(12.8%)에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다른 지역 거주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했다.
특히 강원도와 제주도의 경우 이 같은 사고 증가율이 각각 29.8%, 19.2%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