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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화해위, 서울대 무림사건 인권침해 의혹 등 167건 조사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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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화해위, 서울대 무림사건 인권침해 의혹 등 167건 조사개시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제37차 위원회 회의에서 서울대 무림사건 관련 인권침해 의혹 등 167건의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 무림사건 관련 인권침해 의혹은 1980년 12월 11일 서울대 교내에서 진행된 '광주항쟁 정신 계승과 군부독재 타도' 집회에 대해 당시 안기부, 보안사, 치안본부가 합동수사를 벌여 일명 '무림사건' 시위 주동자 9명을 불법체포하고 남영동 대공분실 등에서 감금·가혹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진실화해위는 신청인들이 제출한 자료와 판결문, 수사공판 기록 등을 검토해 시위자들이 받은 재판과 수형 사실 등을 확인했다.

    또 경찰과 보안사가 도피 중인 시위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가족과 관련자들을 불법체포하고 감금한 뒤 구타와 고문을 했다는 신청인들의 주장에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진실화해위는 이 밖에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인 전남 영암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전남 영광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충남 서산·태안 등 국민보도연맹 사건, 허씨 일가 간첩 조작 의혹 사건 등도 조사하기로 했다.

    이달 7일 기준 진실화해위에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은 1만5천566건(신청인 1만7천462명)이다.

    진실규명 신청은 올해 12월 9일까지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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