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업용 수도요금 신설…기업체 22억원 절감 기대
경남 김해시는 기업체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산업용 수도요금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시는 그동안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3개 업종으로 나눠 수도요금을 매겼다.

김해시 6천500여 기업체들은 일반용 수도요금제 적용을 받았다.

일반용 수도요금은 수돗물을 많이 쓸수록 요금이 비싸다.

1단계는 1t당 1천360원, 2단계는 1t당 1천910원, 3단계는 1당 2천310원이다.

김해시는 누진제를 적용하는 일반용 대신 1t당 1천180원 단일요금제를 산업용 수도요금에 적용한다.

김해시는 산업용 수도요금 신설로 지역 기업체들이 22억원 정도 비용을 아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해시는 8월에 수도급수 조례·시행규칙을 고치고, 10월부터 산업용 수도요금을 도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