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TBS지부, '김어준 편파' 권성동에 "방송 탄압 중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언론노조 TBS지부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TBS는 방송 진행자 한 명으로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TBS 구성원들은 지역 공영방송의 의무와 책임을 지고 있다.
이를 폄훼하려 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어 "공영방송 탄압에 대한 역사를 반성하고 공영방송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권 대행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서울 교통방송(TBS)은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데 민주당에 완전히 경도된 인사가, 김어준 씨 같은 분들은 얼마나 편파적으로 운영을 했나"라고 언급했다.
권 대행은 전날에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KBS를 비롯해서 MBC 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의해서, 언론노조가 다 좌지우지하는 방송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언론노조는 이 발언을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규정하고 오는 18일 권 대행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