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 관찰·허수아비 만들기…서울어린이대공원 자연체험 행사
서울시설공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7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비대면으로 진행해오다 이번 여름방학부터 대면으로 전환한다.

우선 동물 관련 프로그램 3개가 마련됐다.

물새의 생태정보를 듣고 물새장을 관찰한 후 연극놀이를 하는 '비밀임무 동물결사대'와 물새 관찰 후 그림카드를 만들고 게임도 하는 '물새장의 동물친구 알아보기', 동물 보호의 한 방법인 재활용의 중요성을 익히는 '재활용 보드게임 만들기'로 구성됐다.

이외에 '자연생태체험교실'에서는 어린이대공원 식물원과 환경연못을 활용해 생태 탐구를 하고 자연공작물을 만들어본다.

'논체험교실'에서는 생태 논 관찰과 허수아비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쓰레기를 주우며 대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보는 '공원 속 지구 보물줍깅',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법을 스스로 익히는 '푸른바다교실' 등 풀무원재단과 협업해 마련한 프로그램도 있다.

공원 속 지구 보물줍깅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나머지 6개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를 참고하거나 전화(☎ 02-450-9338, 9356)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