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음주·흡연 줄이고 걷기 운동 늘린다
부산시민은 음주와 흡연을 점차 줄이고 걷기 운동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흡연율은 2019년 19%에서 2020년 18.5%, 2021년 17.8%로 점차 내려가고 있다.

특히 남성 흡연율은 2019년 35.2%, 2020년 34.4%, 2021년 32.9%로 감소했다.

월간 음주율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등으로 2019년 61.9%에서 2020년 56.0%, 2021년 54.3%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2019년 49.7%에서 2020년 40.7%로 하락했다가 작년에는 46.1%로 반등했다.

덕분에 지난해 비만율은 29.8%로 전국 평균 31.6%보다 1.8% 포인트 낮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우울감 경험률은 2019년 5.5%에서 2020년 5.7%, 2021년 6.9%로 상승했다.

1년간 병·의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비율(연간 미충족 의료율)도 2019년 5.4%에서 2020년 5.5%, 2021년 6.1%로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