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KG그룹 쌍용차 회생계획안, 채권단 선택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G그룹 쌍용차 회생계획안, 채권단 선택은?
    KG그룹을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한 쌍용차가 회생 채권 변제 비율을 낮게 산정하면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을 작성 중인 쌍용차는 회생 채권 현금 변제율이 6% 수준이라고 상거래 채권단에 통보했다. 정확한 변제율은 추후 확정된다.

    KG그룹은 3천355억원의 인수대금을 내고 쌍용차를 인수한다. 이후 추가 발행된 신주를 5천645억원에 인수하지만, 처음 지급하는 3천355억원이 회생 채권 상환에 활용된다.



    쌍용차는 인수대금으로 회생담보권과 조세채권 등을 우선 변제한 뒤 나머지로 회생채권을 상환한다.

    약 5천470억원에 달하는 회생채권 상환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은 약 3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 채권과 조세채권 등에 대한 연체 이자가 늘어나면서 KG그룹의 인수대금이 과거 에디슨모터스 인수대금보다 늘었음에도 변제율이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금 확보 실패로 인수 계약이 해제됐던 에디슨모터스는 1.75%의 변제율을 제시한 바 있다.

    쌍용차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은 변제율 6%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출자 전환을 통해 주식을 받더라도 당장 상환하는 현금이 턱없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거래 채권단이 낮은 변제율에 반발해 관계인 집회에서 반대표를 던진다면 쌍용차 회생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관계인 집회는 다음달 28일 열릴 가능성이 크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 회생채권 5천470억원 중 상거래 채권은 3천802억원 정도다.

    서울보증보험과 마힌드라 등도 회생채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회생채권자 중 상거래 채권자의 의결권은 83.21%에 달한다.

    쌍용차는 10월 15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야 한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되면 기한을 넘겨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ADVERTISEMENT

    1. 1

      코앞으로 다가온 GMO 완전표시제…식품업계 '혼란'

      “유전자변형 DNA가 없는데도 ‘GMO’(유전자변형식품)라고 표시하면, 소비자들이 오해해 구매를 꺼릴까봐&nbs...

    2. 2

      최병오 섬산련 회장 "K섬유패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킬 것"

      섬유패션업계가 인공지능(AI)과 지속가능성을 축으로 한 산업 체질 전환을 공식화했다. 기술·가치·혁신을 결합한 구조 개편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재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

    3. 3

      '양념치킨의 아버지' 윤종계 맥시칸치킨 설립자 별세

      양념치킨과 치킨 무를 처음 만든 윤종계 맥시칸치킨 설립자가 지난달 30일 경북 청도군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윤종계 설립자는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인쇄소를 운영하다 부도가 난 뒤 1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