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 누빈 토트넘의 손흥민 "오늘은 관중석이 하얀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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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와 친선경기서 멀티골 폭발…6-3 대승 앞장서
"대표팀 경기를 하면 관중석이 다 빨간색인데, 오늘은 다 하얀색이네요.
"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하얀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후반 3분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2골을 넣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할 수도 있었지만, 휘슬이 불리고 3분 뒤 내보냈다.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손흥민은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감독님이 내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특별하게 신경을 써주셨다"면서 "너무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온통 하얀색인 관중석을 보면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경기를 한다는 것은 늘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일인데, 특히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서 골을 넣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에 더 특별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40분 오른발로 팀의 쐐기골을 책임지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잔치의 주인공으로서 제역할을 해냈다.
히샤를리송 등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나와 해리 케인처럼 오래 호흡을 맞춘 게 아니어서 조금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앞으로 계속 맞춰가면 된다.
새 시즌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행복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개선할 점도 있었지만, 많은 골을 넣었다.
팬들 덕분에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하얀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후반 3분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2골을 넣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할 수도 있었지만, 휘슬이 불리고 3분 뒤 내보냈다.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손흥민은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감독님이 내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특별하게 신경을 써주셨다"면서 "너무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온통 하얀색인 관중석을 보면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경기를 한다는 것은 늘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일인데, 특히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서 골을 넣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에 더 특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40분 오른발로 팀의 쐐기골을 책임지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잔치의 주인공으로서 제역할을 해냈다.
히샤를리송 등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나와 해리 케인처럼 오래 호흡을 맞춘 게 아니어서 조금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앞으로 계속 맞춰가면 된다.
새 시즌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행복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개선할 점도 있었지만, 많은 골을 넣었다.
팬들 덕분에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