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나루수영장 등 공주 여름 물놀이장 개장…내달 20일까지 운영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충남 공주시 물놀이장 운영이 3년 만에 재개됐다.

공주시는 최근 곰나루 어린이수영장과 물놀이장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과 지난해 여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운영하지 않았다.

이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다음 달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수영장은 140명, 물놀이장은 2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시는 수상안전요원 10명과 보건요원 1명, 주차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수영장 내 질서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15일에 1회씩 전문업체에 맡겨 수질검사도 한다.

지난주 말 개장한 공주산림휴양마을 내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장도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들 시설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회로 나눠 운영한다.

사계절 썰매장 이용요금은 만 16세 이상은 5천 원, 만 15세 이하는 3천 원이며, 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윤선 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청정 자연 속에서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