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10억 유로(약 1조3천억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EU는 또 크로아티아의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EU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연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 유로 추가지원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긴급한 용도와 주요 기반시설의 가동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츠비네크 스탄유라 체코 재무장관이 밝혔다.

이에 따라 EU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액은 22억 유로(약 2조9천억원)에 달하게 됐다.

EU 재무장관들은 이와 함께 크로아티아의 유로존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회원국은 20개로 늘어나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내년 1월 1일부터 1유로당 7.53450쿠나의 환율로 유로화 사용을 시작하게 된다.

EU, 우크라에 1조3천억원 추가지원…크로아티아 유로존 가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