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폭염·태풍 대비 현장 88곳 특별점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폭염이 지속함에 따라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8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점점검 사항은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대책, 태풍ㆍ집중호우에 따른 취약지역 관리 상황 등이다.

특히 이들 현장에서 폭염 재난 위기 단계별 작업계획 수립, 열사병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취약시간대(14∼17시) 옥외작업 지양 및 폭염특보 발령 시 휴식 시간(매시 주의보 10분, 경보 15분) 부여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태풍ㆍ집중호우에 따른 절성토 비탈면 보호 조치, 침사지ㆍ배수시설 관리 실태 및 수방 자재 확보 여부 등도 점검한다.

국토청 및 지자체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 총 30명이 투입되는 이번 점검은 8월31일까지 진행되며, 도로 건설 현장 12곳·하천 7곳·고층 및 소규모 건축물 61곳·항만 및 기타 8곳 등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익산국토청은 우기 대비 건설 현장 96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여 시정명령 7건, 과태료 12건, 현지 시정 159건, 주의 및 현장 지시 540건 등 총 718건을 적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