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진행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광주 신세계는 강조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1994년 비엔날레 창설 때부터 행사마다 빠지지 않고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누적 액수만 18억원에 달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가 단시간에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광주신세계처럼 든든한 버팀목인 후원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광주비엔날레만의 고품격 전시로 후원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내년에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도 성공적으로 개최돼 지역민이 다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