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미래 해양바이오산업 체계적 육성 조례 제정
충남 서천군은 미래 해양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등 K-해양바이오산업 거점 기반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를 더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등에 조성될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347억원), 해양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230억원), 소재연구센터(해양생물수장연구동·436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250억원), 해양바이오 소재·제품 대량생산 플랜트(250억원) 등이 들어선다.

2025년까지 총 1천51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는 이달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된다.

창업과 벤처기업 입주공간인 해양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해양바이오 기업의 원료와 제품 인허가·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와 소재 확보를 위한 소재연구센터는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소재 전 처리와 대량생산을 위한 해양바이오 소재·제품 대량생산 플랜트는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조례 제정으로 해양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양과 갯벌 등 지역 자원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미래 대표 신산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