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폐기물 발생량 억제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재활용동네마당·아이스팩 수거…파주시 재활용 활성화 추진
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후 택배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크게 늘자 현재 ▲ 재활용센터 지정 ▲ 아이스팩 순환 ▲ 재활용 동네마당 ▲ 재활용품 전용봉투 제작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재사용이 가능한 대형 폐기물을 수리해 판매하는 재활용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정·운영하고 있고 올해 4월에는 공동주택이나 행정복지센터 등 58곳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 수거한 아이스팩을 식품 제조·유통업 등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농촌, 단독주택 등 취약지역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 5곳을 설치, 재활용품을 요일에 상관없이 배출할 수 있게 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지역 주민을 관리자로 지정, 주민 스스로 생활 여건 개선에 나서도록 했다.

박준태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