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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하청 노조 장기파업에 '노노갈등'…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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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성장 강제 철거, 병원 이송도…대우조선 "24시간 상주 관리"
    대우조선 하청 노조 장기파업에 '노노갈등'…충돌 우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장기화하자 파업에 반대하는 원·하청 노동자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파업에 반대하는 일부 노동자가 하청 노조의 천막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하고 소화기를 뿌리는 등 충돌이 있었다.

    얼린 생수병에 하청노동자가 머리를 맞으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당일 대우조선 현장책임자연합회 측 원·하청 노동자 3천500여명(경찰 추산)은 사내 민주광장에서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했다.

    원·하청 노동자로 구성된 익명 단체 카카오톡에서는 하청 노조의 도크 점거를 해산할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카카오톡으로 '민주광장에 모여 3분의 2는 도크로 가고 3분의 1은 서문으로 간다.

    계단으로 내려가서 도크 바닥 부지회장을 들어낸다.

    3명씩 붙어서 끌어낸다.

    ' 등 계획을 공유하는 식이다.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점거 중인 부지회장이 위험물질인 시너를 가지고 있는데 대해 '소화기와 소방호스만 있으면 절대 몸에 불을 지를 수 없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한 노동자는 '밤에 편히 자지 말라. 산탄총 한 자루와 공기총 한 자루 들고 도크 게이트로 가겠다'고 썼다.

    이 단체 카카오톡에는 70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 하청 노조 장기파업에 '노노갈등'…충돌 우려
    조선하청지회 관계자는 "8일에 실제로 물리적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익명 카카오톡에서 나오는 계획이 폭력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파업 현장에 24시간 경비 직원이 상주하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하청지회 노조원 약 120명은 임금 30% 인상과 단체교섭,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파업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1도크에서 생산 중인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점거하고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용접으로 출입구를 막는 등 농성 중이다.

    대우조선은 노조 파업으로 도크 진수가 4주째 연기되고 선후 공정이 마비돼 2천800억원 이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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