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를 직접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 확진에 따라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진단 시약을 확보하고,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도 구축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수행"
연구원은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검사 진행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이어 원숭이두창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8일 기준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57개국에서 8천238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아시아 지역 발생 건수는 싱가포르, 대만을 포함해 4건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