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정박 선박서 암모니아 100ℓ 누출…선원 대피

11일 오전 11시 9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1천315t급)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선박 내 저장된 냉매용 암모니아를 외부 탱크로 빼내던 중 호스가 파손되면서 100ℓ가량의 암모니아가 외부에 누출됐다.

당시 선박 안에는 암모니아 1천ℓ가량이 있었으며, 선박 수리를 위해 암모니아를 빼내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 안에 있던 선원 등 20여명이 현장을 대피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