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짙은 안개…인천 6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9일 오전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 현재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1㎞ 안팎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덕적도 등 6개 항로 여객선 9척이 운항 대기 중인 상태다.

강화도 하리∼서검, 선수∼주문과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8개 항로의 여객선 9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며 "이용객은 선사 측에 운항 상황을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