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서관 부정채용' 관련 간부공무원 4명 직위해제
경기 성남시는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의 서현도서관 부정 채용 사건과 관련한 책임 등을 물어 과장급 이상 4∼5급 간부 공무원 4명을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직급별로 4급 1명, 5급 3명이다. 이들은 2018년 말 서현도서관 부정 채용 사건 당시 시 비서실장, 채용 면접관, 도서관 운영 관련 팀장 등이다.

서현도서관 부정 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며 처음 불거졌다.

은 시장의 비서관을 지낸 이모 씨가 같은 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서현도서관 등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낸 뒤 본격 수사가 이뤄졌으며, 최근 1심 법원은 선거캠프 전 상황실장 이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전 성남시 인사부서 과장 전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