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용두·오봉산 해수욕장 9일 일제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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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간만의 차가 큰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 전후에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1.5km 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백사장이 완만한 곳이다.
해안가 송림도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무창포 타워를 비롯해 무창포항 수산시장, 닭벼슬섬 인도교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있고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남포면 월전리에 있는 용두 해수욕장도 백사장이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해변 뒤에 울창한 송림도 있다.
송림 안에는 캠핑사이트 40개를 갖춘 '숲속 야영장'이 조성돼 있다.
보령 해저터널 개통 후 처음 개장하는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은 다섯 개 산봉우리가 해안선을 감싸는 봉화대 터가 있는 오봉산 자락의 아늑한 해수욕장이다.
고운 규사질의 백사장이 있고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3만㎢나 자생하는 청정 해수욕장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들 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많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