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지역 어르신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운영한 문화·힐링 프로그램 '인생스케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창 65세 이상 어르신 정신 건강 위한 '인생스케치' 호응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1회당 2시간씩 총 16회 수업을 진행했다.

소원나무, 스트링아트, 원예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손 소근육 발달과 미술적 감각 자극을 되살려 드렸다.

여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울감 해소와 행복감 충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좀처럼 밖에 나오지 못해서 답답했는데 사람도 만나고 만들기를 하면서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운영을 마친 인생스케치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이현진 보건사업과장은 8일 "어르신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참여해 주셔서 보람을 느꼈다"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