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교수팀, 음향인식 기술로 국제경진대회 준우승
한양대는 장준혁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이달 1일 국제 인공지능(AI) 기반 이벤트 및 장면 인식기술 경진대회(DCASE Challenge 2022) 음향장면 인식 분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장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하고 이주현, 최정환, 변필무 석ㆍ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이들 팀이 참여한 음향장면 인식 분야는 여러 종류의 단말장치로 녹음된 짧은 음향 신호를 분석해 공원, 지하철 등 10개의 장소를 분류하는 분야다.

장 교수팀은 다양한 종류의 단말장치에 적용할 수 있는 미세조정(Fine-tuning) 방법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을 이용해 최적의 모델 구조를 설계했다.

이들 팀은 탐지정확도 측면에서 1위를 기록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개최된 DCASE 경진대회는 전기ㆍ전자공학자협회(IEEE) 산하 AASP가 주관하는 대회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각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대회에는 19개의 기관 및 대학이 참가해 음향장면 인식, 기계 이상 진단 확인 등 6개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다.

올해 DCASE 대회 시상식은 11월 3일 프랑스 낭시에서 열린다.

한양대 교수팀, 음향인식 기술로 국제경진대회 준우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