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제트, 먼지 자동배출…사물인식도 가능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과 충전 거치대를 일체화하고 인기 색상을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와의 조화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비스포크 제트는 220W 기반 무선 청소기 중 최경량에 해당하는 2.44㎏의 무게로 성능과 사용 편의성 모두 차별화했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트 싸이클론은 27개의 에어홀이 공기를 더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 흡입력을 강화했다. 모터는 기존 제품 대비 47% 가벼워졌으며 더 빠르게 회전한다.

기존 제품은 청소기의 먼지통을 손으로 분리해 청정스테이션에 꽂아야 했지만 이 제품은 충전 거치대에 청소기를 거치한 뒤 조작부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이 깨끗하게 비워진다.

고성능 청정 필터는 재배출되는 공기 속의 미세먼지를 완벽 차단하며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먼지 봉투 상부 표면에 빛을 쏴 이곳에 번식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 폐렴간균 등을 99.9% 살균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사물 인식이 가능한 로봇 청소기다. 냉장고, 에어컨, 소파 등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의 배설물, 양말, 전선, 유리컵 등의 장애물까지 구분해낸다. 업계 최초로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해 1㎤ 이상의 소형 장애물도 감지 가능하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