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P증권은 올들어 80%가까이 하락한 전자상거래업체 쇼피파이(티커:SHOP) 를 ‘시장평균수익률”로 커버를 시작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JMP증권은 쇼피파이가 ‘주요 투자 주기에 진입’함에 따라 자본지출이 회사의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며 재무 성과가 빨리 턴어라운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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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분석가 앤디 분은 쇼피파이가 주문처리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따른 자본투자가 회사가 계획한 5년간 10억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쇼피파이의 잉여현금흐름에 큰 부담이 되고 수익성에 점점 더 초점을 두는 최근의 투자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JMP, 쇼피파이 '시장평균수익률'로 커버 시작
분 분석가는 쇼피파이가 동급 최고의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시장과 전체 상거래 모두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쇼피파이 주가가 2023년 수익 예측치의 4.5배, 2023년 Ebitda 추정치의 142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위험/보상이 균형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쇼피파이는 팬데믹 기간에 급등했으나 최근 온라인 매장이 영업을 늘리면서 올들어 주가가 거의 80%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