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강릉천연물연구소 등 5일 기업 지원·경제활성화 앞장 약속
강릉커피산업 발전·애로기술 해결 의기투합…출연기관 업무협약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강릉천연물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 농업회사법인 커피커퍼가 5일 커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IST 강릉천연물연구소에서 열릴 협약식에서 참석 기관들은 힘을 모아 애로 기술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그간 커피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중소기업이 연합해 커피협회를 구성하고 매년 커피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 기업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제품 간 특성 표시 및 제품 품질 표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다.

또 커피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절실한 상황이다.

강릉커피산업 발전·애로기술 해결 의기투합…출연기관 업무협약
이들 기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고 나아가 커피 부산물 활용방안을 제시해 이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각 기관의 협력으로 기업매출 확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기업의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산·연 협력 모델 구축으로 강원지역의 더 많은 기업의 애로 기술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한다.

장준연 KIST 강릉천연물연구소 분원장은 4일 "이번 협약으로 지역 커피 관련 기업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