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SRT 탈선에 '철도재난상황반' 구성…"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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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감독관과 철도경찰, 사고조사반이 현장에 투입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명소 국토부 2차관도 현장에 급파됐다.
탈선 사고로 경부고속선의 열차 운항이 1시간가량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현재 KTX는 대전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선으로 우회 운행하고 있으며, SRT는 대전역 인근에서 하행 고속선으로 내려갔다가 상행 고속선으로 갈아타는 방식으로 우회 운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탈선 사고가 차량 결함 때문인지, 아니면 선로 문제 때문인지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현장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서울에서 화상회의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원 장관은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사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 앞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3시 21분께 부산발 수서행 SRT 338호 열차가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에서 이탈하면서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