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는 지난달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로 참석을 신청한 시민을 포함해 학생과 학부모 대표, 시민,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차이'의 큐브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내가 바라는 울산교육' 축하 영상 상영, '울산교육 꽃을 피워요' 비보잉팀과 학생·교사 등이 참여한 노래팀 공연, 교육감 취임사와 취임 선서,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노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되고,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라면서 "앞으로 4년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 방향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책임교육을 실현해 아이들의 잠재 역량을 키우고, 전국 최고 수준의 보편복지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라면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 자치를 실현하고, 교사 연수와 부모교육을 강화할 것이며,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과 미래형 교육환경을 만들어 교육도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취임 후 1호 결재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운영계획'에 서명했다.
이 계획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