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홍삼 집적화단지 추진…판매·가공·체험관 등
전북 진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홍삼을 판매, 가공, 체험하는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역에 분산된 홍삼 관련 시설을 한곳에 모으는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132억원을 투입해 진안IC 주변에 판매시설, 홍보·체험관, 가공 및 부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진안홍삼의 체계적인 생산과 소비자 맞춤형 편의 시설 등을 마련해 홍삼산업의 상승효과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날 군민설명회를 열어 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 및 시설배치 구상안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는 전북인삼농협, 진안홍삼연구소, 홍삼클러스터사업단, 인삼·홍삼판매업체 대표, 주민 등이 참석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군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대한민국 홍삼특구 명성에 걸맞은, 진안홍삼 산업을 도약시킬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