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나은행, 오는 8월 '디지털연금닥터' 출시…맞춤 자산관리 '앞장'
하나은행이 오는 8월 모바일 기반의 퇴직연금 종합관리 서비스 '디지털 연금닥터'를 선보인다.

퇴직연금 상품 가입, 수익률 조회 등은 현재 타행·타금융업권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지만, 하나은행의 이번 '디지털 연금 닥터'는 퇴직연금에 보다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으로 하나은행 퇴직연금 가입자는 자산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디지털 연금닥터'를 통해 퇴직연금 자산(DC형/IRP형) 현황 진단 및 맞춤식 솔루션을 제안받을 수 있게 된다.

또래 가입자들과 현황 비교도 가능하다.

각 연금자산별(DC/IRP)로 같은 연령대 가입자들의 연금자산 규모와 수익률, 연간 불입금, 예상 연금액 등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가입자 투자성향에 맞춘 연금 포트폴리오, 다양한 연금·은퇴 콘텐츠 제공은 물론 상담신청을 통해 일대일 유선상담 또는 VIP 대면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 모바일뱅킹앱 '원큐'에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ETF 출시, '은행권 최초' 채권 직접 매입 방식의 원금보존추구형 ELB 출시 등 퇴직연금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3조 8,500억원 증가해 은행권 적립금 순증 1위를 달성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