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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전쟁자금 조달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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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에 나선다. 우크라이나 침공 자금 조달을 막겠다는 취지다.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G7이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한다고 공표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이게 하는 주요 수출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자금을 주지 않기 위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금은 에너지와 함께 러시아의 주요 수출품이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의 금 생산량 비중은 전체의 9.5%로 중국 10.6%에 이어 세계 2위다.

    러시아의 금은 대부분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 G7 회원국을 통해 수출된다. 세계연합(UN)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금 수출의 90% 수준인 150억 달러(약 19조원)를 영국이 수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가 오는 28일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가 관여한 금 거래에 미국인이 관련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4월 15일 서명한 바 있다.

    미국은 이번 조치로 러시아가 금 시장에서 밀려나 고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는 러시아가 중국과 중동에 수출을 늘려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오세성 기자
    한경닷컴 금융부동산부 오세성 기자입니다.

    재계, 석유화학·중공업, 전자·IT, 자동차를 거쳐 현재는 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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