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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 돈 몰리는 플랫폼의 공통점은?…4050 여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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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많은 중장년층 구매력 커"
    퀸잇, 누적 투자금 500억 넘어
    40대는 자본시장의 ‘첨병’인 벤처캐피털(VC)에도 주목의 대상이다. 인플레이션 발(發) 자본시장 냉각이란 변수가 부상하긴 했지만,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40대 타깃 e커머스 플랫폼에는 대체로 VC들의 ‘투자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VC 업계에 따르면 4050 여성 세대 전문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에 대한 누적 투자금은 최근 500억원을 넘어섰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등 내로라하는 VC들이 이 회사에 베팅했다.

    퀸잇은 ‘BCBG’ ‘마리끌레르’ ‘지센’ ‘막스까르띠지오’ 같은 중장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700개 이상을 판매한다. 월간 거래액은 100억원이 넘는다.

    전체 패션 앱 중 이용자 수 4~5위권에 오를 정도로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앱 내의 글씨를 큼직하게 키우고, 한 화면에 1~2개 상품만 눈에 띄게 배치하는 등 40대 이상 세대를 겨냥한 판매 전략을 취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40대 타깃 커머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4050 여성층은 높은 소비 여력을 가졌는데도 그동안 모바일 패션 플랫폼이 없던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턴 기존 ‘패션 공룡’들도 줄줄이 중년층을 겨냥한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무신사는 X세대 여성을 공략하기 위한 편집숍인 ‘레이지나잇’을 지난달 선보였다. ‘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도 지난해 8월 중년 전문 패션 앱 ‘포스티’를 출시했다.

    40대 남성을 겨냥한 패션 앱도 VC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50대 직장인 남성 전문 패션 플랫폼 ‘댄블’을 운영하는 테일러타운은 지난 4월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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