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안은미·장영규 초청 '춤추는 강의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25일 현대무용가 안은미와 작곡가 장영규를 초청해 '춤추는 강의실'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은미와 장영규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협업해 온 예술적 동지로, 이번 '춤추는 강의실'은 수십 년 전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을 비롯해 두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와 철학을 살필 수 있는 자리다.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장영규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 '타짜', '곡성'과 국립무용단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 안은미컴퍼니 '드래곤즈' 등의 음악을 만들었고, 밴드 '어어부 프로젝트', '씽씽', '이날치' 등에서 활동한 전방위 뮤지션이다.

안은미컴퍼니의 대표 안은미 역시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 세계를 구축해온 한국의 대표적 현대무용가다.

두 예술가의 '춤추는 강의실'은 2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진행되며,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kncdc.kr)에서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