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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하루 앞으로… 뉴욕증시 긴축 공포 속 혼조 마감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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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포스트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포스트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둔 가운데 뉴욕증시는 공격적인 긴축 공포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큰 폭 웃돌면서 Fed가 기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인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급부상했다.

    3대 지수의 희비는 엇갈렸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1.91포인트(0.50%) 밀린 30364.83으로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5포인트(0.38%) 떨어진 3735.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12포인트(0.18%) 오른 10828.35로 거래를 마감했다.

    Fed가 이번 회의에서 당초 계획보다 큰 금리 인상폭인 0.75%포인트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빠르게 고조되면서 긴축 우려가 커졌다. 시장의 전망대로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다면 이는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0.75%포인트 인상 이후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급선회가 시장 분위기를 바꿨다. 전날 오후 늦게 월스트리트저널이 직전의 보도인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고 이번 회의에서 Fed가 0.75%포인트 인상을 고려할 것 같다고 보도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으로 돌아선 것이다. 저널의 보도를 근거로 당초 이번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골드만삭스와 캐피털이코노믹스 등은 전망을 0.75%포인트 금리 인상 전망으로 수정했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WSJ CFO 네트워크 서밋 연설을 통해 Fed가 이번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주 얻은 지표에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진 데다 기대 인플레이션을 좀 더 불안하게 하는 소식이 나왔다는 점에서 Fed가 0.50%포인트가 아닌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내 오름세로 돌아서 전장 대비 10bp(0.1%포인트) 넘게 오른 3.50% 수준까지 올랐다. 2년물 국채금리도 추가로 올라 3.45% 근방까지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치를,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이날 미 노동부는 5월 P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10.9%와 3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1.5%보다는 낮다. 다만 작년 12월부터 10%를 웃도는 수준을 6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S&P500지수 내 기술과 에너지 관련주만 오르고 나머지 9개 업종이 모두 떨어졌다.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관련주는 각각 2%, 1% 넘게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주가는 회사가 인프라 클라우딩 사업 분야의 실적 개선으로 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10% 이상 올랐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경영진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직원의 18%가량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0.8%가량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3포인트(3.91%) 하락한 32.69를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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