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세자녀 이상 출산 여성 산후회복비 최대 30만원 지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세 자녀 이상을 출산한 여성에게 산후회복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7월 1일 이후 셋째아 이상을 출산하는 구로구 거주 여성 60명을 선정해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 내야 하는 산후 진료비 본인부담금 중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구로구는 지난달 서울시 다둥이맘 산후 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2천만원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로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여성으로,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되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전액 소진한 경우여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구로구보건소를 방문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받고, 내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찰받은 참여 의료기관에 지원결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로구는 이달 중 관내 산부인과, 한의원 등 1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