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네트워크 품질관리 솔루션 'U+ SD-WAN' 확대 적용
LG유플러스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관리하는 기업 전용 솔루션 'U+ SD-WAN'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SD-WAN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네트워크 기술(SDN)을 광대역 네트워크(WAN) 구간에 적용해 기업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으로 손쉽게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지난해 처음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U+SD-WAN의 제공 범위를 다중 프로토콜 레이블 스위칭(MPLS) 회선에서 인터넷 전용회선과 광랜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 기업 및 포털 ▲중·대형 사업장들을 연결하는 중견 기업 ▲대학교 ▲유통·리테일 기업 ▲전국 ATM망을 구성하는 금융기관 등에 새로 적용된다.

LG유플러스 측은 장비 대량구매 등을 통해 솔루션 단가를 절감하여 기업고객들의 SD-WAN 시장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국제회선 전문 기업 '데이콤크로싱', 글로벌 통신사업자 '텔스트라'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글로벌 통신망에도 SD-WAN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외에 지사나 공장에 직원을 보내지 않아도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방화벽 보안 설정 업데이트, 트러블슈팅 등 각종 운영정책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내 LTE망과 광랜을 활용해 유·무선 이원화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저가형 라인업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이번에 차세대 기업 유선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SD-WAN 솔루션을 더욱 많은 기업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DX시대 기업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