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11일 금곡동 역사체험관 '리멤버(REMEMBER) 1910'과 이석영 광장에서 신흥무관학교 개교 11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문화 백신(100 Scene) 이석영 광장' 상영으로 시작해 타악 앙상블과 4명이 그린 이석영 선생의 초상화가 하나로 합쳐지는 '액션 드로잉' 등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광복군 산실인 신흥무관학교는 1911년 6월 10일 개교했다.

독립운동가인 이석영 선생이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 땅을 모두 팔아 형제들과 함께 서간도에 설립했다.

남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리멤버 1910 내 미디어 홀에서 이석영 선생 6형제를 비롯해 이상룡, 이동녕, 김원봉 등 독립운동가의 사진들을 전시하는 '빛나는 얼굴 전'도 열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3월 일제에 의해 국권을 빼앗긴 1910년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리멤버 1910을 건립하고 이석영 선생을 기리는 광장을 조성했다.

남양주시 11일 신흥무관학교 개교 111주년 기념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