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충암고 동기·서울대 동문 인연
올해 4월 한미정책협의대표단 포함돼 방미하기도
[프로필] 정재호 신임 주중대사…미중 관계·중국 전문가(종합)
7일 주중대사로 임명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중 관계를 연구해온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다.

정 신임 대사는 1960년 부산 태생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충암고 동기동창이고, 함께 서울대를 졸업한 인연이 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올해 4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에 포함돼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함께 방미하기도 했다.

정 신임 대사는 1983년 서울대 국어교육과 학사를 취득한 뒤 1985년 미국 브라운대에서 역사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3년 미국 미시간대 정치학과 박사를 취득한 뒤 홍콩 과학기술대 사회과학부 조교수, 홍콩중문대 겸임연구원을 지냈고 1996년부터 서울대 외교학과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신임 대사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장을 지냈다.

또 2007년 중국 인민대학 초빙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서울대 중국연구소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산하 미중관계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정 신임 대사는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의 미래', '중국연구방법론', '중국의 강대국화' 등 중국 관련 저서를 여러 권 저술했고, 당시 문화관광부가 1999년과 2002년, 2006년 세 차례에 걸쳐 그의 저서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는 2012년 한국국제정치학회 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 부산(62) ▲ 충암고 ▲ 서울대 국어교육과 학사 ▲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 역사학과 석사 ▲ 미국 미시간대 정치학과 박사 ▲ 홍콩 과학기술대(HKUST) 사회과학부 조교수 ▲ 서울대 외교학과 조교수·부교수 ▲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 ▲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장 ▲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외교학과 교수 ▲ 서울대 중국연구소장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산하 미중관계연구센터 소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