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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꿈은 기업가] 원대한 꿈을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 소프트뱅크그룹 창업자 손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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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꿈은 기업가] 원대한 꿈을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 소프트뱅크그룹 창업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손마사요시) 전 회장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게임, 인터넷,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분야의 젊은 기업가들에게 거액의 자금을 투자한 인물입니다. 그는 차별받던 외국인에서 성공한 투자가이자 사업가로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했답니다.

    ‘야스모토’에서 ‘손’으로

    손정의 전 회장은 재일 동포 3세입니다. 일제 강점기 그의 할아버지는 먹고살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손 전 회장은 규슈 지역에서 4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죠. 당시 일본에선 한국인에 대한 차별과 멸시가 심했어요. 그는 어린 시절 일본 아이들에게 돌로 맞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손 전 회장은 ‘손’이라는 자신의 성씨를 숨기고 ‘야스모토’라는 일본인 성으로 살아갑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정의야, 너는 천재다. 너 같은 인재는 일본 땅에 없을 거다”란 격려를 많이 들으며 자랐습니다. 덕분에 주눅 들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학교에서도 우수 학생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던 명문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미국 유학을 결심합니다. 더 큰 세상,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었던 것이죠. 1974년 미국 UC버클리(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
    캠퍼스)에 입학하면서 비로소 ‘야스모토 마사요시’라는 일본 이름을 버리고 ‘손정의’라는 본명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는 감격해서 울었다고 해요. 이후 손 전 회장은 일본 여성과 결혼해 일본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면서 1990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귀화합니다.

    야망과 당돌함을 가진 청년

    손 전 회장은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작은 회사를 차립니다. 음성 장치를 단 번역기를 개발했는데, 1978년 일본의 대기업 샤프에 이 기술을 팔아서 사업 밑천을 마련해요. 1981년 일본으로 돌아와 직원 두 명을 데리고 소프트뱅크라는 회사를 세웁니다. 소프트웨어를 팔고 컴퓨터와 관련된 책을 만드는 사업을 시작하죠.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게임을 미국에 가져다 팔아 큰돈을 벌기도 하고, 미국의 컴퓨터 회사를 M&A(인수합병) 하면서 사업을 키워 나갑니다.

    손 전 회장의 인생엔 몇 가지 두드러진 점이 있어요. 일단 그는 꿈이 컸어요. 열아홉 살 때 ‘인생 50년 계획’을 세웁니다. 그의 원대한 꿈은 대부분 현실로 이뤄지죠. 확신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일도 잘했어요. 아무것도 없이 일본 다이이치간교은행을 찾아가 1억 엔에 달하는 큰돈을 빌린 일도 그중 하나입니다.

     또 자신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는 기업가에겐 망설임 없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합니다. 검색 엔진 ‘야후’와 중국의 거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는 직원이 채 몇 명 되지 않던 시절 손 전 회장이 투자한 회사입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설명을 듣다가 불과 몇 분 만에 2000만 달러(약 250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건 유명한 일입니다. 한국 기업에도 거액을 투자했는데,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과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크래프톤이 대표적입니다.

    아시아의 ‘워런 버핏’ 될까

    그는 기발한 아이디어나 새로운 기술을 가진 여러 벤처기업(도전적인 젊은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이들 회사가 잘 성장해 나중에 주식 시장에 상장하거나 비싼 가격에 팔리면 큰 이익을 얻게 되는 거죠. 실제로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2020년 소프트뱅크그룹의 순이익은 무려 4조9880억 엔(약 48조 원)을 기록합니다. 1년간 돈을 가장 많이 번 일본 회사가 된 겁니다. 반면 작년에는 투자 기업들의 주가가 내려가면서 1조7080억 엔(약 16조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일본 최고 부자에도 올랐던 손 전 회장이 ‘아시아의 워런 버핏’이란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른 무엇보다 주변 환경에 굴하지 않고 원대한 꿈을 꾸며 미래를 향해 돌진한 그의 추진력은 높게 평가할 만합니다.

    by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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