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4천억원 전환사채 발행에 약세(종합)
CJ CGV가 4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2일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2.35% 내린 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06% 내린 2만6천2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앞서 CJ CGV는 1천600억원 규모 채무상환자금과 2천400억원 규모의 운영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후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31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부담으로 차입금 일부를 상환할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극장 수요 회복에 따른 운영 자금으로 일부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환사채 규모가 현재 시가총액의 약 35%에 달하는 만큼 단기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종가 기준 CJ CGV의 시가총액은 1조1천억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