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서 즐기는 여름밤 정취…내달 5일 '달빛야행' 행사
서울시는 다음 달 5일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야간행사 '한양도성 달빛야행'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달빛야행은 한성(개화기)에서 경성(일제강점기)으로 이어지는 수도 서울의 변화와 도성 안팎의 삶의 이야기들을 순성길 곳곳에서 밤의 정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 낙산 5경(포토스팟) ▲ 개화기 신문 '도성 호외(號外)' 발행 ▲ 개화기 소품을 활용한 인생 네 컷 '경성사진관' ▲ 한양도성을 활용한 기념품 소개 '구경났네, 조선시대 난전' ▲ 짜스(재즈)가 흐르는 경성 카페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R순라꾼 ▲ 음악이 흐르는 스토리극 '경성스캔들' ▲ 성곽 조명을 활용한 '달빛 흐르는 도성'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낙산 구간 내에 위치한 성곽마을 주민과 인근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성곽마을인 369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 369마실'은 행사 당일 경성카페로 변신해 한정판 메뉴를 판매한다.

연계행사로 369예술터의 '369마을 청년 예술상점'과 성곽마을 여행자센터의 '성곽마을 전시회'도 열린다.

행사 문의는 한양도성도감(☎ 02-2133-2657) 또는 행사운영국(☎ 02-458-5230)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