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후보 "초대형 헬기 추가 배치해야"…울진 산불현장 방문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산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경북에 초대형 헬기를 추가 배치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8일 선거운동 중 울진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다가 오후 8시 30분 산불 3단계가 발령되고 주민대피가 이뤄지자 현장지휘본부를 찾아 진화상황을 확인했다.

이 후보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피한 주민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 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3월에 발생한 울진 산불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산불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산불이 더 번지지 않고 빨리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주민 체감형 스마트 안전 도시 추진, 산불 대응 역량 강화, 환동해권 소방구조대 울릉도 배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