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는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가 판매 2년4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뮨은 2020년 2월 출시됐다.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산양유를 단백질 보충제에 적용한 것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점이다. 분유로 유명한 일동후디스는 50년간 쌓아온 유아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백질 보충제에 산양유를 추가했다.

여기에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6 대 4로 맞추고, 필수 아미노산 류신과 피부·연골 조직에 중요한 콜라겐, 정상적인 면역 작용에 필요한 아연과 뼈 형성을 돕는 비타민D 등 8가지 기능성 영양성분을 배합했다. 그 결과 소화 흡수력을 지닌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동후디스는 강원 춘천에 공장을 새로 짓고 증산 라인을 확보해 생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