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최대 240만원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카드 매출액의 0.8%까지 최대 240만원의 수수료를 지원한다.

다음 달 7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소상공인과에 신청하면 된다.

유흥·사행성 업종, 금융·보험 관련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이나 소상공인 지원사업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민원콜센터(☎ 1577-0072)로 전화하면 된다.

시는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전액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며 "카드수수료 지원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