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숙제 마친 홀가분한 기분"…강원 소중한 한 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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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투표용지 6∼8장 받아든 유권자들 기표소에서 한참 머물기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김진태 후보 원주서, 이광재 후보는 강릉서 한 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강원지역 194곳의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출근길에 사전 투표소에 들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시민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투표소를 나섰다.
선거구에 따라 6∼8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받아든 유권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후보에게 옳게 기표 됐는지를 확인하는 등 기표소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내고서야 관내 또는 관외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춘천에서 사전 투표를 한 김모(42) 씨는 "전날 선거공보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마음을 정한 뒤 투표소에 나왔는데도 막상 투표용지가 많다 보니 한참을 숙고한 끝에 기표했다"며 "숙제를 일찍 마쳐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군 장병들도 유권자 권리를 지키고자 줄지어 사전투표장으로 향했다.
신북읍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신북읍 행정복지센터 앞은 오전부터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잇따랐다.
투표소를 향해 열 맞춘 20대 초반 장병들은 간부 인솔에 따라 신분증을 손에 들고 투표소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모(21) 일병은 "생애 첫 투표를 전투복을 입고서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총이 아니라 소중한 한 표로도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2군단에 따르면 이날 장병 2천여 명이 관내 사전투표소 9곳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6·1 지방선거 후보자들도 이른 아침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 후 유권자들에게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도지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 후보들은 각자의 전략 지역으로 달려가 관외 선거인으로 사전 투표를 마쳤다.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등과 함께 원주시 단계동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도지사 후보는 강릉시 강릉문화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역시 이날 오전 춘천시 교동초등학교에 차려진 투표소를 찾아 사전 투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투표소는 오전에는 한산했다"며 "점심을 이용해 사전 투표하거나 주말에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김진태 후보 원주서, 이광재 후보는 강릉서 한 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강원지역 194곳의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투표] "숙제 마친 홀가분한 기분"…강원 소중한 한 표 행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PYH2022052707540006200_P4.jpg)
선거구에 따라 6∼8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받아든 유권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후보에게 옳게 기표 됐는지를 확인하는 등 기표소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내고서야 관내 또는 관외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춘천에서 사전 투표를 한 김모(42) 씨는 "전날 선거공보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마음을 정한 뒤 투표소에 나왔는데도 막상 투표용지가 많다 보니 한참을 숙고한 끝에 기표했다"며 "숙제를 일찍 마쳐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군 장병들도 유권자 권리를 지키고자 줄지어 사전투표장으로 향했다.
신북읍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신북읍 행정복지센터 앞은 오전부터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잇따랐다.
투표소를 향해 열 맞춘 20대 초반 장병들은 간부 인솔에 따라 신분증을 손에 들고 투표소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모(21) 일병은 "생애 첫 투표를 전투복을 입고서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총이 아니라 소중한 한 표로도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2군단에 따르면 이날 장병 2천여 명이 관내 사전투표소 9곳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사전투표] "숙제 마친 홀가분한 기분"…강원 소중한 한 표 행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PYH2022052705930006200_P4.jpg)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도지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 후보들은 각자의 전략 지역으로 달려가 관외 선거인으로 사전 투표를 마쳤다.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등과 함께 원주시 단계동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 "숙제 마친 홀가분한 기분"…강원 소중한 한 표 행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PYH2022052706490006200_P4.jpg)
최문순 강원도지사 역시 이날 오전 춘천시 교동초등학교에 차려진 투표소를 찾아 사전 투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투표소는 오전에는 한산했다"며 "점심을 이용해 사전 투표하거나 주말에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