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구성된 경기교육행정포럼은 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성향 성기선 후보와 보수성향 임태희 후보 측에 지방공무원과 관련한 현안을 정리한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교육청 지방공무원들 "교육감 후보들, 인건비 개선 나서야"
정책 제언에는 교육부에 지방공무원 총액인건비 산식 개선 건의, 교육감 직속 지방공무원 소통 전담창구 구축, 일반직 공무원 교육지원청 관내 전보제도 개선, 행정실 등 학교조직 개편과 연계한 학교업무 재구조화, 교육지원청 부교육장 신설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등이 담겼다.

경기교육행정포럼 관계자는 "현재 지방공무원 총액인건비는 계산할 때 신설 학교와 관련된 부분은 반영되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진 측면이 있고 또 공무원 인사를 낼 때 현재로서는 자신이 어디로 발령받을지 전혀 예측할 수 없어서 이를 개선하고자 인사 방식을 어느 정도 법규화하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임정호 경기교육행정포럼 대표는 "경기교육의 더 큰 도약과 학생을 위한 안전한 학교 기반조성,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책 제언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교육행정포럼에는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지방공무원 200여명이 가입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