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화상회의 방식

한국은행은 다음 달 2∼3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BOK(한국은행)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BOK 국제콘퍼런스는 국내외 학자, 정책 관련 인사들을 초대해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다가 2020∼2021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올해 주제는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 현안 과제와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중앙은행의 새 역할이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고(高)인플레이션과 정책 정상화 과제, 노동시장 구조 변화와 소득 불평등 확대 과정에서 중앙은행의 역할, 기술 혁신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대응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콘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2개), 논문 발표·토론(4개 세션), 종합토론(패널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은, '코로나 이후 중앙은행 역할' 주제 국제콘퍼런스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