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국내 문화예술활동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1 문예연감'에 따르면 2020년 전체 문화예술활동 건수는 2만9천735건으로 2019년 5만7천907건의 51.3% 수준으로 급감했다.

분야별로 보면 문학 분야의 단행본 출판은 1만4천267건, 시각예술 전시는 6천379건, 공연예술 공연은 9천89건에 그쳤다.

공연예술의 세부 분야로는 국악 645건, 양악 4천629건, 연극 2천424건, 무용 517건, 혼합공연 87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문학 분야는 543건 증가했으나 공연예술은 1만9천838건, 시각예술은 8천877건 감소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이뤄진 전체 예술 활동 가운데 문학의 비중이 48.0%로 가장 높았고, 공연예술(30.6%), 시각예술(21.5%) 순이었다.

상세한 내용은 문예연감 통합사이트(https://www.arko.or.kr/yearbook)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