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나가노 메이(25)가 기혼자인 배우 다나카 케이(40)와 불륜설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 배우 김무준에게 불똥이 튀었다. 나가노 메이의 남자친구라는 루머가 제기된 것.김무준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3일 한경닷컴에 "김무준과 나가노 메이는 친한 동료일 뿐이다"라고 열애설을 반박했다.일본 주간지인 '주간문춘'은 이날 나가노 메이와 다나카 케이가 스킨십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다나카 케이는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어서 현지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나가노 메이는 출연 중인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한국 남자 배우를 자택으로 초대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주간문춘은 보도했다.나가노 메이는 지난 13일 첫 방송 된 TBS 일요극장 ‘캐스터’에 김무준과 함께 출연 중이다. 이에 한일 양국에서도 나가노 메이의 남자친구가 김무준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나가노 메이는 연기력과 비주얼을 갖춘 일본의 차세대 여배우로 꼽힌다. 1999년생인 그는 2009년 영화 '하드 리벤지, 밀리 블러드 배틀'로 데뷔한 뒤 '한낮의 유성', '내 이야기!', '절반, 푸르다',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나가노 메이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다나카 케이는 1984년생으로 BL드라마인 '아재's 러브' 시리즈를 통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희토류 자석 수출 규제로 인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희토류 자석 사용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머스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희토류 자석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보증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는 "중국은 희토류 자석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보증을 원한다"며 "우리는 희토류 자석을 단지 휴머노이드 로봇에만 사용한다"고 강조했다.머스크는 올해 테슬라가 수천 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중국은 미국의 고관세에 대한 전면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돌입했다. 수출 제한에는 채굴된 광물뿐만 아니라 대체하기 어려운 자석 및 기타 완제품도 포함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미국이 이란의 석유 사업체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가하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국제 유가를 밀어올렸다.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23달러(1.95%) 뛴 배럴당 64.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역시 전거래일보다 1.18달러(1.78%) 오른 배럴당 67.44달러에 마무리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날 이란의 액화석유가스 및 원유 운송 기업 네트워크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한 게 국제 유가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진전을 이루긴 했지만,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란의 석유 수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약해진 점도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즈호증권의 로버트 야거 분석가는 "미국 증시의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그것이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회복세에도 미국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에 유가에는 계속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러시아 경제부는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지난해 9월에 제시했던 전망치보다 약 17% 하향 조정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