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나일론 재생 넷스파에 지산학 브랜치 개소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폐어망에서 나일론을 분리해 재생 소재 원료로 가공하는 친환경 기업 넷스파에 26호 브랜치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넷스파는 PCR(Post-Consumer Recycled) 나일론 대량 생산이 가능한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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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나일론은 현재 의류 원사에 활용되는데 향후 자동차, 전자기기 부품 등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넷스파는 지난해 11월 벤처캐피탈 티비티(TBT),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임팩트스퀘어 등에서 3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하반기 효성티앤씨에 나일론 원사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면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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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해양 폐기물 재활용 기술 고도화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