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교장관 온라인 회담…"北 핵·미사일 대응 논의 가능성"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8일 온라인 회담을 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뒤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중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또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일치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재개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을 토대로 이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야시 외무상과 왕이 부장 간의 회담은 작년 11월 전화 회담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연합뉴스